최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되면서 그 여파가 국민의힘 한동훈 당대표로 향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으며 특히 국민의힘 선출직 최고위원 전원인 사퇴 의사를 표명해 지도부 붕괴 위기에 직면한 상황입니다. 이에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사퇴 비대위 전환 이유와 상황을 살펴보고, 한동훈 나이 고향 학력 부인 프로필 등의 정보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사퇴 비대위 전환 이유
12월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국민의힘 지도부가 심각한 위기에 처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당 대표 직무를 계속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지만, 선출직 최고위원 전원이 사퇴 의사를 표명하며 지도부 공백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날 친한동훈계 장동혁·진종오 최고위원과 친윤석열계 김민전·인요한 최고위원, 그리고 김재원 최고위원이 잇따라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SNS를 통해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퇴를 선언하는 동시에 한동훈 대표 역시 물러나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이로써 지난 7월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된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전원이 자리를 내려놓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입니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4명이 사퇴하면 지도부는 자동으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되도록 규정되어 있어, 당 체제 전환은 사실상 확정된 상황입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한동훈 대표에 대한 사퇴 요구가 빗발쳤습니다.
특히 한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과 관련해 “내란을 자백한 것”이라고 발언한 점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이를 두고 당내에서는 강한 반발이 이어졌고, 일부 의원들 사이에서는 고성이 오가는 격론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한 대표는 이에 대해 “제가 투표한 것이 아니다. 헌법기관의 투표 결과를 존중해야 한다”며 자신에게 책임을 돌리는 분위기를 반박했지만, 지도부 내외부의 압박은 더욱 거세지는 양상입니다.
탄핵안 가결 직후 한동훈 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저는 직무를 계속 수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집권여당 대표로서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과 함께 잘못을 바로잡겠다”고 강조하며, 이번 사태의 책임이 윤 대통령에게 있다는 뉘앙스의 발언도 내놓았습니다.
그러나 한 대표가 직무를 유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지도력에 대한 당내 불만과 비판은 점점 거세지고 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연일 SNS를 통해 한 대표와 그의 지지자들을 문제 삼으며 사퇴를 촉구했고, 최고위원들의 줄사퇴가 이어지며 지도부의 붕괴가 현실화될 위기에 직면한 상황입니다.
한동훈 프로필 나이 고향 학력 가족 부인 진은정 변호사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검사 출신 정치인으로, 현재 국민의힘 당대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 초대 법무부장관을 역임하며 대중적 주목을 받았고, 이후 정치에 입문해 국민의힘의 차세대 리더로 자리 잡았습니다.
한동훈 당대표는 1973년 4월생(올해 만 나이 51세)로 알려져 있으며, 고향은 서울특별시이고, 본관은 청주 한씨입니다.
한동훈 대표의 가족은 아내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습니다. 그의 아내 진은정 변호사는 1975년 서울에서 태어나 현대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컬럼비아 대학교 로스쿨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한동훈 대표와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선후배로 만나 2002년에 결혼하였습니다.
한동훈 부인 진은정 변호사는 2006년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뒤, 세계적인 회계법인 KPMG에서 컨설팅 업무를 담당한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미국 변호사로 활동 중이며, 주로 환경 및 소비자 보호와 같은 공익적인 분야에 초점을 맞추어 법률 자문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진 변호사는 법조계에서도 명문가로 꼽히는 가문 출신으로, 그녀의 아버지 진형구 씨는 대전고등검찰청 검사장을 역임했으며, 남동생 진동균 씨 역시 검사 출신으로 법조계에서 활동한 바 있습니다. 진 변호사와 한동훈 대표의 딸(2005년생) 또한 현재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동훈 대표의 학력 또한 매우 훌륭합니다. 그는 서울신동초등학교, 경원중학교, 현대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이후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 로스쿨에서 LL.M. 과정을 수료하며 국제적 법률 전문성을 쌓았습니다.
법조계에서는 2001년 서울지검 초임 검사로 임관한 이후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 등 검찰 내 주요 요직을 거쳤습니다. 특히 경제범죄, 부패범죄 수사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며 '특수통 검사'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후 윤석열 정부에서 제69대 법무부장관으로 임명되며 검찰개혁, 형사사법 체계 강화 등 굵직한 정책들을 추진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정치인으로서 한동훈 대표는 2023년 12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취임해 당의 총선을 지휘했으며, 2024년 7월에는 국민의힘 제3대 당대표로 선출되었습니다. 그의 대표 취임은 국민의힘 내 세대교체의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받으며, 보수 진영의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