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18일,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이 공수처에 의해 긴급 체포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문상호 소장이 긴급 체포된 이유와 함께 그의 나이, 고향, 학력 등 주요 프로필을 살펴보겠습니다.
문상호 정보사령관 체포 이유
문상호 국군정보사령관은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정보사 요원들을 투입한 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
그는 계엄 이틀 전인 12월 1일, 경기도의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부하 2명과 함께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만나 선관위 서버 확보 문제 등을 논의한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12월 15일 문 사령관을 내란 등 혐의로 긴급체포했으나, 검찰은 군사법원법의 재판권 규정 등을 이유로 긴급체포 승인을 불허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문 사령관은 다음 날 석방되었습니다.
이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문 사령관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12월 18일 낮 12시 20분경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과 합동으로 그를 두번째 긴급체포한 것입니다.
문상호 나이 학력 고향 프로필
문상호는 대한민국 육군 소장으로, 정보병과에서 전문적으로 복무하며 정보사령관을 비롯한 주요 보직을 역임한 인물입니다.
국군정보사령부란? 대한민국 국군의 핵심 정보기관으로, 군사 및 국가 안보와 관련된 첩보 활동을 주관합니다. 이 기관은 군사 정보의 수집, 분석, 배포를 통해 국방 정책과 작전 수행에 필요한 전략적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주요 임무로는 해외 군사 첩보 활동, 적의 군사적 동향 파악, 방첩 활동, 국내외 특수 작전 지원, 탈북민 관리 등이 포함됩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안보를 강화하고 군사 작전의 성공을 지원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합니다.
문상호 소장의 나이는 공개되어 있지 않으며, 육사 50기는 90학번이기 때문에 50대(대략 1971-1972년생)로 추정됩니다. 고향은 대전광역시 출생이고, 가족은 배우자와 슬하에 자녀 아들 1명과 딸 1명을 두고 있습니다.
문상호 소장은 대전 보문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육군사관학교 50기로 임관하였습니다. 정보병과를 선택한 그는 군 복무 기간 동안 정보 분야에서만 전문적으로 활동하며, 정보사령관을 비롯해 지상작전사령부 정보처장, 제50보병사단 제122보병연대장, 제7보병사단 수색대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습니다. 또한, 대통령경호실에서도 근무한 이력이 있습니다.
최근 문 소장은 2024년 12월 발생한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하여 여러 의혹에 휘말리며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습니다.
그는 정보사령부 요원들에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입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국회 국방위원회에서의 증언에서도 거짓 진술 및 부하 장교에게 위증 교사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특히, HID(정보사 특임대)의 소요사태 유도와 관련된 지시와 관련하여 질의응답 중 불안한 태도를 보이며 국민적 의구심을 증폭시켰습니다.
그는 내란 및 직권남용 혐의로 형사 고발되어 2024년 12월 15일 긴급체포되었으나, 절차적 문제로 검찰에서 체포가 불승인되어 석방되었습니다. 이후 사건을 이첩받은 공수처가 장성급 수사권을 발동해 12월 18일 다시 긴급체포하며 수사에 돌입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