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윤리지침 히포크라테스 선서 전문 (제네바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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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에서는 졸업생들이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합니다. 이 선서에는 전문직업인으로서 의사가 따라야 할 윤리지침이 담겨 있습니다. 과연 이 선서에 담긴 의사의 본분은 무엇인지, 아래에서 자세하게 알아봅니다.

 

 

 

히포크라테스 선서

히포크라테스 선서는 의사가 될 때 하는 선서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히포크라테스가 의료인들의 윤리적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만든 강령으로, 수세기에 걸쳐 의료인들의 지침으로 채택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세계 각국 의학 교육기관의 졸업식에 히포크라테스 원본 또는 수정본(제네바 선언)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히포크라테스는 누구

히포크라테스는 고대 그리스 시기 활동했던 의사입니다. 그는 당시 종교적 신비주의 일환으로 여겨졌던 의술을 학문적 개념으로 분리하려 시도했고, 그 업적으로 "의학의 아버지"라 불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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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포크라테스는 코스 섬에서 그동안 쌓은 학식을 바탕으로 학교를 설립하였으며, 제자들에게 의학을 가르쳤습니다. 그가 남긴 의학서는 히포크라테스 전집으로 후대에 전해지게 되었으며, 저서의 일부가 전 세계 의과대학 졸업식에서 시행되는 의사 윤리지침 선언문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한국의 히포크라테스 선서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는 언제부터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했을까요? 한국에서는 1956년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의 졸업생부터 선서를 낭독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는 1948년 세계의사협회에서 제정한 제네바 선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히포크라테스 선서 전문

히포크라테스 선서 원문에는 크게 의학도가 환자에게, 동료 의학도에게, 그리고 스승에게 지켜야 할 윤리적 지침이 담겨있으며, 아래와 같습니다.

히포크라테스 선서 전문

히포크라테스 선서 전문 (한국어 번역)

나는 의학의 신 그리고 건강과 모든 치유, 그리고 여신들의 이름에 걸고 나의 능력과 판단으로 다음을 맹세하노라.

나는 이 선서와 계약을 지킬 것이니, 나에게 이 의술을 가르쳐준 자를 나의 부모님으로 생각하겠으며, 나의 모든 것을 그와 나누겠으며, 필요하다면 그의 일을 덜어주겠노라. 동등한 지위에 있을 그의 자손을 나의 형제처럼 여기겠으며 그들이 원한다면 조건이나 보수 없이 그들에게 이 기술을 가르치겠노라. 교훈이나 강의 다른 모든 교육방법을 써서라도.

나는 이 지식을 나 자신의 아들들에게, 그리고 나의 은사들에게, 그리고 의학의 법에 따라 규약과 맹세로 맺어진 제자들에게 전하겠노라. 그러나 그 외의 누구에게도 이 지식을 전하지는 않겠노라.

나는 나의 능력과 판단에 따라 내가 환자의 이익이라 간주하는 섭생의 법칙을 지킬 것이며, 심신에 해를 주는 어떠한 것들도 멀리하겠노라.

나는 요청을 받는다 하더라도 극약을 그 누구에게도 주지 않을 것이며 복중 태아를 가진 임신부에게도 그러할 것이다.

나는 결석이라도 자르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며, 이러한 기술을 행하는 자(외과 의사)에 의해서 이루어지게 할 것이다. 내가 어떠한 집에 들어가더라도 나는 병자의 이익을 위해 그들에게 갈 것이며 어떠한 해악이나 부패스러운 행위를 멀리할 것이며, 남성 혹은 여성, 시민 혹은 노예의 유혹을 멀리할 것이다. 나의 전문적인 업무와 관련된 것이든 혹은 관련이 없는 것이든 나는 일생동안 결코 밖에서 말해서는 안 되는 것을 보거나 들을 것이다.

나는 그와 같은 모든 것을 비밀로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결코 누설하지 않겠노라. 내가 이 맹세를 깨트리지 않고 지낸다면, 그 어떤 때라도 모든 이에게 존경을 받으며, 즐겁게 의술을 펼칠 것이요 인생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하나 내가 이 맹세의 길을 벗어나거나 어긴다면, 그 반대가 나의 몫이 될 것이다.

출처 : 위키백과

 

 

 

제네바 선언 전문

오늘날 의사들이 자격을 받을 때 사용하는 히포크라테스 선서는 원본을 바탕으로 한 수정본입니다. 이 수정본은 제네바 선언으로 불리며, 1948년 세계의사협회 총회에서 제정된 이후 여러 차례 수정되어 지금에 이릅니다.

제네바 선언 전문

이제 의업에 종사하는 일원으로서 인정받는 이 순간, 나의 생애를 인류 봉사에 바칠 것을 엄숙히 서약하노라.

나의 은사에 대하여 존경과 감사를 드리겠노라.
나의 양심과 위엄으로서 의술을 베풀겠노라.
나의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하겠노라.
나는 환자가 알려준 모든 내정의 비밀을 지키겠노라.
나의 위업의 고귀한 전통과 명예를 유지하겠노라.
나는 동업자를 형제처럼 생각하겠노라.
나는 인종, 종교, 국적, 정당정파 또는 사회적 지위 여하를 초월하여 오직 환자에게 대한 나의 의무를 지키겠노라.
나는 인간의 생명을 수태된 때로부터 지상의 것으로 존중히 여기겠노라.
비록 위협을 당할지라도 나의 지식을 인도에 어긋나게 쓰지 않겠노라.

이상의 서약을 나의 자유의사로 나의 명예를 받들어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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