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은 19일 서울서부지법에서 발생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의 난입 사건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의 윤석열 지지자 법원 난입 입장을 살펴보고 천대엽 나이 고향 학력 대법관 경력 등의 프로필 정보를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천대엽 법원행정처장 윤석열 지지자 법원 난입 입장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은 이번 서부지법 난입 사태가 법치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자 부정이라고 비판하였습니다. 이날 오전, 천 처장은 입장문을 통해 "일부 시위대의 서울서부지법 난입 사건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이는 절대로 용납될 수 없는 행위"라고 강조하였습니다. 그는 이번 사건이 헌법에 보장된 사법 절차를 무시한 채 벌어진 일이며, 이로 인해 사회의 근간인 법치주의가 심각한 위협을 받았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천 처장은 "이번 사태에 대한 철저한 사실 확인과 엄중한 법적 책임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며, 사건에 연루된 이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촉구하였습니다. 또한 "법원은 정확한 피해 사항을 파악하고, 정상적인 업무를 지속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사건은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이 서울서부지법에서 발부되면서 발생하였습니다. 새벽 3시경, 일부 지지자들이 구속영장 발부 소식을 접하고 법원으로 몰려가, 법원의 정문과 유리창을 깨부수며 난입하였습니다.
이들은 법원 내에서 난동을 부리며 집기와 시설물을 파손하였습니다. 특히, 경찰을 향해 소화기를 뿌리고, 법원 내 TV, 음료수 자판기, 현금 자동 입출금기(ATM) 등을 파괴하는 등의 행위를 벌였습니다. 이에 경찰은 현장에서 46명을 건조물 침입 등의 혐의로 현행범 체포하였으며, 전날 법원 담장을 넘은 혐의로 체포된 40명을 더하면, 이틀 간 체포된 인원은 총 86명에 달하게 되었습니다. 천 처장은 이번 사건을 통해 법원이 그 어떤 외부의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법적 책임을 명확히 할 것임을 강조하였습니다.
천대엽 법원행정처장 프로필 나이 고향 학력 대법관 경력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은 1964년 2월 6일 부산광역시에서 태어나, 본관은 영양 천씨입니다. 현재 나이 60세로, 해군 제3함대에서 군법무관으로 복무하며 대위로 전역한 후, 법조인으로서의 길을 걸었습니다.
성도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하여 학사를 취득하였고, 이어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 석사과정을 수료하였습니다. 이후 UC 데이비스 로스쿨에서 법학 석사(LL.M.) 학위를 취득하며 학문적 기반을 다졌습니다.
1988년 제30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천 처장은 1992년 사법연수원 제21기로 수료하고, 같은 해 해군 군법무관으로 임관하여 제3함대에서 병무행정 장교로 복무하였습니다. 1995년 대위로 전역한 후, 서울동부지방법원 판사로 법관 생활을 시작하였고,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부산고등법원 부장판사,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등을 역임하며 경력을 쌓았습니다. 또한 대법원 양형위원회 상임위원과 서울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로도 활동하며 중요한 법조직을 이끌었습니다.
중도 성향의 대법관으로 분류되는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은 2021년 4월 1일, 김명수 대법원장이 박상옥 대법관의 후임으로 그를 대법관으로 임명 제청하였습니다. 이후 같은 해 4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이 통과되었고, 2021년 5월 8일 박상옥 대법관의 뒤를 이어 대법관으로 취임하였습니다.
2023년 12월, 조희대 대법원장이 새로 출범하면서 차기 법원행정처장 후보로 오석준, 서경환 대법관과 함께 천대엽 대법관의 이름도 거론되었습니다. 2024년 1월 5일, 조희대 대법원장은 천대엽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으로 지명하였고, 같은 달 15일부터 임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